평균은 한다, 원흥중앙점 BBQ 치킨

어중간한 점심을 먹고 늦은 저녁이 되었을 때, 무언가 조리과정을 거쳐 한끼 식사를 마련하는게 귀찮을 때, 치킨만큼 적절한 음식은 없을 것이다. 특히, 대한민국은 치킨집이 산간도서 어딜 가더라도 한 곳은 있는 것만큼 사실상 치킨의 민족이다. 오죽하면 "치킨집 차리지"라는 말이 나오는 가.
마침 시간도 느지막했고 불앞에 서기 싫었던 그 날, 배달앱을 열어 집 근처 치킨집에 치킨을 주문하게 되었다.
 

1. 위치

경기 고양시 덕양구 권율대로 671 4번출구 바로앞
https://naver.me/5vYvBVs2

네이버 지도

집 바로 지척에 위치한 BBQ 원흥중앙점은 원흥역과도 아주 가까운 위치를 자랑하고 있었다. 가게가 넓은 편은 아니지만 뭐 어떠한가. 포장해서 먹을 치킨인데 말이다. 원흥역 4번출구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은 매우 뛰어난 치킨집이었으며, 바로 옆에 편의점이 있어 탄산음료를 함께 구매하기에도 아주 최적의 루트를 자랑하고 있었다.

2. 메뉴

치킨과 관련된 논쟁거리는 다양하게 있다. 그만큼 치킨이라는 것이 우리 현대인들에게 와닿는 음식이면서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소재라서 그럴 것이다. 그래서 식상할 수도 있겠지만 어떤 메뉴를 시켰을까?
먼저, 뼈 vs 순살. 흔히 뼈 치킨을 좋아하는 예찬론자들은 치킨은 뼈 있는 치킨이 더 맛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그럴 지도 모르겠으나, 비교적 먹기 편한 치킨이 좀 더 좋은 것 같아서 순살을 주문했다.
그리고 양념 vs 후라이드. 뼈와 순살은 타협하기 어려울 수 있으나, 의외로 양념과 후라이드는 타협하기가 용이하다. 기술적으로 타협해보자면 반반이라는 메뉴가 있고 후라이드를 주문하고 양념을 따로 시키는 방법도 존재한다. 고민하다 반반으로 주문했다.
 

맛은 늘 먹던 그 맛이다. 그나마 BBQ 원흥중앙점은 치킨을 튀기고 거의 바로 픽업을 해왔던 터라 뜨거울 때 치킨을 먹을 수 있어 맛이 좋았던 것 같다.

3. 총평

평범한 프랜차이즈 치킨이긴 하나 위치가 대로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또 적어도 BBQ 브랜드를 달고 있는 가맹점이니 큰 모험은 안하더라도 기대하는 그 맛을 내주는 것 같다.